설도원 전 홈플러스 부사장, 내달 1일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부회장 취임

입력 2015-08-31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년 홈플러스 홍보맨’ 설도원 전 부사장이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서 새출발을 시작한다.

3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설 전 부사장은 9월 1일부로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상근 부회장으로 취임한다.

설 전 부사장은 1956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 중앙대 경영학과를 나와 연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국제상사 해외수출부로 직장 생활을 시작해 삼성인력개발원, 삼성물산 해외수출ㆍ유통부문, 삼성테스코(현 홈플러스) 마케팅·홍보 및 사회공헌부문 임원을 거쳤다.

유통 홍보 1세대로 꼽히는 설 전 부사장은 홈플러스에서 지난 16년간 홍보ㆍ대관 업무를 총괄했다. 특히 이승한 전 홈플러스 회장과 함께 2011년 3월부터 2년간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홈플러스의 성장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홈플러스 개인정보 무단 판매, 경품행사 조작 등 최근의 곤혹스런 사건에도 자리를 지켜오다가, 매각작업이 본격화된 지난 3월 경영자문역으로 물러났다. 이어 6개월 만에 고문역할에서도 물러나면서 체인협에서 새출발하는 것이다.

체인협은 국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상호교류와 정책제안, 조사연구 등을 위해 만든 사단법인이다. 대형마트와 SSM 영업규제가 시행되자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등 대형유통업체의 이익을 위해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회원사로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롯데슈퍼·GS리테일 등이 있다.

설 전 부사장은 “앞으로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 하반기부터 연세대학교 경영대에서 소매유통 경영을 가르치는 겸임교수로 강단에 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92,000
    • -0.86%
    • 이더리움
    • 3,161,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424,400
    • -0.45%
    • 리플
    • 700
    • -10.26%
    • 솔라나
    • 183,400
    • -6%
    • 에이다
    • 454
    • -2.78%
    • 이오스
    • 622
    • -2.2%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1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00
    • -2.55%
    • 체인링크
    • 14,160
    • -2.01%
    • 샌드박스
    • 32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