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내달 1일 조직개편… 자산매각도 본격추진

입력 2015-08-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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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부문의 부실로 지난 2분기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낸 대우조선해양이 조직개편과 자산매각을 본격 추진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9월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해 100여개 팀을 70여개 팀으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부문, 팀, 그룹 숫자를 30% 줄인다.

조직이 개편되면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도 9월 중으로 30% 가량 물러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부장급과 전문위원, 수석전문위 등 고직급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희망퇴직 또는 권고 사직을 단행한다.

대우조선해양은 또 경영 정상화를 위해 9월부터 매각 가능한 자산을 모두 팔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의 매각할 수 있는 자산은 청계천 본사 사옥 1600억원, 당산동 사옥 400억원, 골프장(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 등이 1800억원, 주식 등 현금성 자산 200여억원 등 4000억원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연말까지 선박 인도금 1조2000억원이 들어와 올해 유동성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해외의 망갈리아 조선소 지분도 지속적으로 축소해 규모를 줄일 방침이다. 그러나 중국 블록 공장의 경우 유용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지분을 유지하고, 타지키스탄 등의 엔지니어링센터 등도 팔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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