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중국증시 이틀째 급등에 동반 상승…상하이 4.8%↑·닛케이 3.0%↑

입력 2015-08-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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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가 28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증시가 급등장을 유지한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 증시 상승 재료가 쏟아지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에 또다시 훈풍이 불었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8% 급등한 3232.79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6거래일 만에 반등한 이후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일본증시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연율 3.7%를 기록하며 시장의 전망치를 웃돈 소식과 엔화 약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0% 상승한 1만9136.32로, 토픽스지수는 3.29% 오른 1549.79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특히 토픽스지수는 사흘동안 8%나 급등해 지난 2013년 4월 이후 3거래일 기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 일본 이외에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 등 주요 증시 모두 상승 기조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2.49% 오른 8019.1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0.59% 오른 2만1967.66을, 인도 센섹스지수는 1.5% 상승한 2만6625.27을 각각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ST지수도 1.34% 오른 2984.67을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중국당국이 증시 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주에만 11% 급락한 상하이지수는 이날 1.4%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이번 주 초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지급준비율 동시 인하로 시작된 일련의 부양책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관계자 말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다음 달 3일 예정된 전승절 열병식을 앞두고 증시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실제로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지준율 인하에 이어 유동성 공급, 위안화 평가절상 등 조치를 연달아 취했다.

센완홍위안그룹의 게리 알폰소 트레이더는 “이번 주에 증시가 조정을 받은 후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중국증시 하락은 끝났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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