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효상. (뉴시스)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남아공을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28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 첫 경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17-2로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의 공세는 매서웠다.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중견수방면 홈런을 날렸다. 2회말 황선도도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1사 만루찬스에서 상대실책과 박준영, 주효상의 안타로 4점을 추가했다. 남아공은 3회초와 4회초 각각 1점씩 더 하며 추격에 나섰다.
4회말 주효상과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6점을 추가한 한국은 12-2로 앞서갔다. 이어 5회말 5득점을 추가해 17-2를 기록하자 심판은 한국의 콜드게임 승리를 선언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29일 캐나다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