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 현대차, 3년간 4만8000명 고용창출

입력 2015-08-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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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1만2000명 채용, 올해 대비 35% 증가

▲11일 오후 서울 잠실고등학교에서 현대차그룹 인적성검사(HMAT)를 치른 응시생들이 고사장을 나가고 있다.(출처=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 동안 해외 인턴십, 임금피크제 도입과 병행한 추가 채용을 통해 3만6000명을 채용한다. 또 채용과 별도로 1만2000명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3만5700여명, 2020년까지 총 6만여명을 채용한다. 연평균 채용인원은 국·내외 인턴을 포함해 1만2000명이다. 연초 현대차 그룹이 발표했던 올해 채용계획 9500명과 비교시 25%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를 통한 추가 채용규모는 연간 약 2500명으로 3년간 7500명, 5년간 1만2500명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까지 1700명 규모의 인턴십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국내 인턴십 운영뿐 아니라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해 5년간 최대 1100명의 대학생들에게 주요 그룹사 해외 생산ㆍ판매법인내 인턴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은 해외법인을 위주로 한 그룹사 및 협력사 채용과 연계해 해외 청년 일자리 창출에 활용한다.

현대차그룹은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3개월간 현대차그룹 중심의 직무교육 과정, 3개월간 협력사 인턴십 과정 등 총 6개월 과정으로 구성돼 과정 이수 시 현대차 그룹사 및 협력사에 입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공익재단인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 주체가 돼 직무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 인턴십 운영, 취업 컨설팅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6개월간 월 150만원을 지급할 뿐 아니라 학자금 대출금 상환, 전세자금 대출이자, 원거리 이주비용 지원 등 인당 최대 500만원의 ‘협력사 취업인원 지원기금’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청년 창업지원에 2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스터고 지원 등을 지속 확대해 2018년까지 2000명, 360억원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처럼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지원에 2018년까지 총 1200억원을 투자, 1만2000명의 취업과 창업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 발표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실질적인 계획을 담아 중장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실천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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