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몰카' 사태 용의자 검거, 국민 불안감 여전…몰카 범죄도 3년간 2배 늘어

입력 2015-08-26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워터파크 몰카' 사태 용의자 2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검거된 가운데 이번 사태로 인한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막바지 피서를 즐기던 여행객들은 공중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이용 시 혹여나 몰카가 있진 않을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실제 이 같은 몰카 범죄는 최근 3년새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발생한 몰카 범죄 발생 건수는 2012년 484건, 2013년 768건, 2014년 982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 1~7월까지 발생한 몰카 범죄만 해도 462건에 달한다.

실제 지난해 11월 밤늦은 시각 지하철로 퇴근하던 C씨는 옆자리에 앉은 남성이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부위를 촬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마침 주변에 있던 사복 경찰에 덜미를 잡혀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처럼 몰카 범죄가 늘고 있는 것은 초소형 카메라가 설치된 안경, 볼펜 등 몰카 기술 자체가 점차 지능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찰 측은 "몰카 범죄가 급증하고 있지만, CCTV가 증가하고 시민의 범죄에 대한 인식도 높아져 검거율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 7월까지 검거율은 97%에 달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74,000
    • -3.95%
    • 이더리움
    • 4,142,000
    • -3.2%
    • 비트코인 캐시
    • 516,500
    • -8.42%
    • 리플
    • 787
    • -0.13%
    • 솔라나
    • 205,900
    • -6.79%
    • 에이다
    • 508
    • -1.74%
    • 이오스
    • 709
    • -2.34%
    • 트론
    • 177
    • +1.72%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5.3%
    • 체인링크
    • 16,650
    • -1.89%
    • 샌드박스
    • 392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