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구조개혁 중요성, 과거의 우리로부터 배워야”

입력 2015-08-26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우리의 구조개혁 경험과 성과를 개도국에 전수하듯이 우리 스스로도 ‘과거의 우리’로부터 구조개혁의 중요성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4/15년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국내 성과공유 세미나에 참석해 “당면한 노동시장 개혁 등 구조개혁을 완수해 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음 세대도 우리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공유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국제개발협력의 환경 변화에 대해 “올해는 새천년개발목표(MDGs)가 종료되고 향후 15년의 새로운 개발목표를 설정하는 중요한 해”라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인도 등 신흥공여국의 역할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다수 선진국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개발재원 다양화 등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우리의 독특한 개발경험과 지식은 다른 여타 선진국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독보적인 개발 콘텐츠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2004년에 시작한 KSP 사업은 그동안 국제사회 및 국내의 높은 관심 속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면서 “52개국 700여개 과제에 대해 정책자문을 실시했고,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는 KSP 사업 내실화를 통해 질적 도약을 이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전문 콘텐츠 개발 및 인력 양성, 사업추진체계 재정비를 통해 내실을 다져야 한다”며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KSP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책자문 결과가 협력대상국의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되거나 후속 투자사업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개발협력 사업간 전후방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23,000
    • +4.14%
    • 이더리움
    • 3,203,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438,000
    • +5.62%
    • 리플
    • 732
    • +1.81%
    • 솔라나
    • 182,700
    • +3.69%
    • 에이다
    • 467
    • +1.97%
    • 이오스
    • 671
    • +3.07%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3.65%
    • 체인링크
    • 14,320
    • +2.21%
    • 샌드박스
    • 346
    • +4.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