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38층 드림타워 들어선다

입력 2015-08-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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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38층 높이로 들어서는 드림타워 조감도.(사진제공=동화투자개발)

동화투자개발은 지난 21일 제주시로부터 드림타워 높이를 38층으로 변경한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당초 드림타워는 218m 높이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초고층 건물에 대한 도민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56층에서 층수를 18개층 낮추는 건축허가 변경을 추진해 왔다.

허가받은 연면적 30만6517㎡을 유지하기로 한 녹지그룹과의 계약에 따라 높이는 낮추되 면적은 유지하는 설계를 도입해 최종적으로 30만2777㎡으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는 여의도 63빌딩의 1.8배 규모이며, 건물 높이는 169m로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89m)을 넘어선다.

특히 56m 높이의 포디움 위에 호텔과 호텔레지던스 트윈타워가 올라서는 형태로 설계됐으며, 전 객실에서 한라산과 제주바다, 제주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호텔 776실과 호텔레지던스 850실로 구성된다.

또한 드림타워는 토지주인 동화투자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뤼디)그룹이 공동개발하는 프로젝트로, 동화투자개발은 녹지그룹에 사업부지(2만3301㎡)를 1920억원에 매각함과 동시에 동화투자개발이 소유·운영할 카지노호텔의 계약금으로 1000억원을 녹지그룹에 지급한다.

동화투자개발은 호텔 타워와 포디움에 위치한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식당가, 호텔부대시설 등 전체 연면적의 59.02%를 소유하며, 녹지그룹은 호텔레지던스 타워와 레지던스부대시설 등 40.98%를 소유하게 된다.

녹지그룹이 가져가는 호텔레지던스는 국내 최초로 5성급 호텔의 특급호텔 서비스가 제공되는 수익형 분양호텔로 특화해 국내외 투자자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이 그룹은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2015년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58위에 오른 세계 일류기업이다.

드림타워는 인근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및 롯데면세점과 쇼핑 클러스터를 구축해 제주의 쇼핑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 건물은 오는 9월 중 착공해 2018년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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