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화재… 협력사 직원 2명 사망

입력 2015-08-24 1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4일 오전 9시 46분쯤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2도크에서 건조중인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근로자 2명이 연기를 들이마서 병원으로 이송됐다(사진=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사망했다.

24일 오후 5시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8만4000톤급 LPG 운반선 탱크 안에서 근로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1시간 후인 오후 6시엔 실종 중이었던 근로자 1명도 사망한 채 발견돼 총 숨진 직원은 2명으로 확인됐다. 이번 참사는 이날 오전 9시44분께 옥포조선소 2도크에서 건조 중인 LPG 운반선에서 일어난 화재가 원인이 됐다.

숨진 직원들은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근로자 이모(39)씨와 또 다른 이모(30)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화재 직후 근로자들은 신속히 대피했지만, 숨진 2명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탱크 안에서 일하던 47명의 근로자 중 7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38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인명피해는 사망 2명, 경상 7명 등 모두 9명으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이번 사고가 발생하자 사고대책반을 꾸려 사후조치에 나서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도 사고 직후 옥포조선소에 내려와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13,000
    • +2.86%
    • 이더리움
    • 3,179,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434,500
    • +4.47%
    • 리플
    • 726
    • +0.97%
    • 솔라나
    • 181,300
    • +2.37%
    • 에이다
    • 463
    • +0.22%
    • 이오스
    • 666
    • +1.99%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2.49%
    • 체인링크
    • 14,150
    • +0.21%
    • 샌드박스
    • 343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