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전략] 삼성그룹, 가전·스마트폰…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 강화

입력 2015-08-24 10:25 수정 2015-08-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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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최대 B2B 전시회 CeBIT2015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전시부스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그룹은 올 하반기 ‘글로벌 1등 전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삼성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장의 변화 폭과 속도 역시 더 커지고 빨라져 변화 방향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위기의식’과 ‘도전 정신’으로 재무장해 하반기를 맞았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우선 수익성 확보에 주력해 주력 사업과 육성 사업 모두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입하면서 신제품 출시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더불어 어려운 상황일수록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초 도입한 ‘삼성 비즈니스(SAMSUNG BUSINESS)’ 브랜드 같이 차별적 가치를 강화해 고객과 파트너사의 신뢰를 받는 ‘B2B2C 기업’으로서의 역량도 확보할 방침이다.

사업별로 DS(부품) 부문은 초격차 전략으로 거머쥔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은 차별화된 기술과 고부가가치 제품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LSI) 사업은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CE(소비자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시장에 SUHD TV를 중심으로 다양한 UHD TV, 커브드 TV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한다. 신흥시장에서는 지역 특화모델 확대, 보급형 제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생활가전 부문은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확대한다.

IM(IT·모바일) 부문은 사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 가격대별 제품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여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최신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B2B사업은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기반으로 글로벌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태블릿은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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