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SK도 ‘코리아 그랜드세일’ 동참

입력 2015-08-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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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SK그룹이 삼성에 이어 오는 10월 31일부터 국내 전역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총력 지원한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박용만 두산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의 강력한 경제 살리기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동대문 쇼핑타운에 있는 두타 광장에 이벤트 부스 설치 등을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 몰이에 나선다. 쇼핑타운은 국내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부스에서는 외국인들에게 관광정보제공, 통역안내서비스, 스페셜 이벤트, 인터넷서비스, 휴대전화 충전, 음료제공 등을 지원한다. 부스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코리아 그랜드 세일 공식 쿠폰을 제시하면 유명 디자이너 곽현주가 직접 디자인한 파우치와 두타 내 인기 매장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되는 쿠폰북을 제공한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부스를 방문해 두타가 제작한 전용 쿠폰을 제시해도 선물을 준다. 곽현주 디자이너의 파우치와 두타 내 매장 최대 60% 할인 쿠폰북, 한국 전통 디저트 전문점 음료 상품권이 들어 있다.

SK의 주력 계열사 SK텔레콤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에 LTE 와이파이 모뎀 임대료를 면제해준다. 워커힐 면세점은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5~10% 할인, 할인 쿠폰 제공, 입점 고객에게 SKT 와이파이 이용권 및 카지노 3만원권 행운칩 증정을 한다. 국산 베스트 상품과 인기 키즈 상품들로 구성된 워커힐 단독 기획 패키지 상품도 최대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아울러 SK네트웍스 패션 사업 부문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에 직영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타미힐피거, DKNY, 클럽모나코, 캘빈클라인, 스티브J&요니P, SJYP 등 패션 브랜드를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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