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전성시대

입력 2015-08-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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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도시 내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한 청약 열기가 뜨겁다. 꾸준히 흥행을 이어오던 광교·동탄·위례는 물론, 운정·배곧에 분양되는 아파트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곳들은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광교에서는 신분당선(2016년 예정)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약 30분이면 도달 할 수 있다. 동탄 역시 서울로 빠르게 접근 가능한 수서발KTX과 수서-동탄GTX가 들어설 예정이다. 위례에서는 위례신사선(2021년 예정)을 이용,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해 진다.

또한 신도시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인근이 체계적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입주민들은 편리한 교통편과 함께 다양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수도권 신도시 내 아파트들은 분양 시장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2년여간 광교에 공급된 7개 단지가 모두 청약 순위 내 마감됐다. 동탄에서는 18개 단지 중 2개만이 순위 내 마감되지 못했고 위례에서는 14개 중 3개뿐이었다.

신도시 분양 열풍은 광교·동탄·위례를 타고 운정과 배곧까지 전해졌다. 운정과 배곧은 신도시로 조성되며 각종 개발호재 함께 교통편의 개선이 예정돼 있다.

파주 운정은 지난해 개통된 경의중앙선과 제2자유로를 중심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하철 3호선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운정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어 접근성은 더 나아질 전망이다.

이에 지난 2012년 입주한 ‘한빛마을5단지캐슬앤칸타빌’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최근 1년간 3억3500만원에서 3억7000만원으로 3500만원 상승했다. 또한 2013년 입주한 ‘산내마을6단지 한라비발디’ 역시 같은 기간 3200만원 올랐다.

시흥 배곧에서도 지역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제 3경인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예정)를 이용하면 서울로의 접근이 빨라진다. 부동산 시장도 이러한 흐름을 타고 순항 중이다. 지난해 5월 공급된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전용면적 84㎡ 분양권에 최고 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아울러 수도권 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교통편이 앞으로 개통 예정이거나 계획돼 있어 이 지역 아파트에 대한 수요와 프리미엄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광교·동탄·위례·운정·배곧 등 신도시 내에서 총 14곳 1만6257가구가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파주 운정신도시 A27BL에서는 롯데건설이 9월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91㎡ 총 1169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경의선 야당역(10월 예정)이 개통 예정이다. 자유로, 제2자유로도 가까워 서울, 김포, 일산 등에 접근성이 높다.

또한 수원 광교신도시 B1BL에서는 GS건설이 8월 ‘광교 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115㎡ 268가구 규모다.

성남 위례신도시 C2-1BL에서는 보미종합건설이 ‘위례 보미리즌빌’을 오는 9월 공급하고 화성 동탄2신도시 A45BL에서는 대림산업이 9월 ‘e편한세상 동탄’을 공급한다.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분양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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