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의 첫 유닛 LR 출격 “라비·레오의 새로운 매력 보여드리겠다”

입력 2015-08-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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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VIXX)의 첫 유닛 ‘LR’이 17일 오후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Beautiful Liar’ 쇼케이스를 갖고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빅스의 첫 유닛그룹 LR가 베일을 벗었다.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예스 24 무브홀에서는 LR의 새 미니앨범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LR의 뜻에 대해 레오는 “레오와 라비 각각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이유도 있지만 레프트와 라이트처럼 상반된 개성과 이미지가 하나의 조화를 이룬다는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라비와 레오는 빅스에서 팀의 음악적 색깔을 리드하는 축을 맡은 멤버들이다. 두 사람은 빅스의 앨범들과 각종 콘서트에서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발표해왔다. 두 사람이 LR라는 유닛 그룹으로 데뷔하는 것은 그동안 갈고닦아온 능력을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함이다.

레오는 빅스 멤버 중 두 사람이 가장 먼저 유닛 그룹으로 데뷔하게 된 이유에 대해 “회사에서 빅스가 이런 능력이 있고, 이 아이들에게 이런 새로운 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LR의 이번 앨범은 전곡이 두 사람의 자작곡으로 이뤄졌다. LR 유닛으로서 2곡, 솔로 가수 레오와 라비로서 각각 한 곡씩, 그리고 빅스 전체를 프로듀싱하는 LR로서 마지막 한 곡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레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라비와 제가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빅스, 라비, 레오의 새로운 색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R의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어’는 한 남자가 이별하는 상황에서 느끼는 심적 갈등을 표현한 노래다. 이 곡을 직접 작사·작곡한 라비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두 가지 내면을 가진 남자의 모습을 표현한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라비는 “열심히 만들었기 때문에 음악방송 1위도 욕심난다”며 “1위를 하게 되면 게릴라 콘서트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레오는 활동 계획에 대해 “LR로서 준비했던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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