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2분기 영업이익 8.5억…흑자전환

입력 2015-08-17 1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사업 안정화와 항공사업 성장세가 실적개선에 기여

오르비텍이 올해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오르비텍은 2분기 매출액 78억2014만원, 영업이익 8억4486만원, 당기순이익 4억8145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90.8%로 크게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6.1%, 118% 증가, 흑자 전환한 기록이다.

회사 측은 "기존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신규사업인 항공사업도 올해 생산 물량이 증가하는 등 잘 자리잡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항공사업이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하반기에는 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르비텍은 현재 아스트가 수주한 프로젝트 일부를 공급받아 함께 소화하고 있다. 아스트가 항공기 동체조립 위주로 생산을 하고, 오르비텍은 이를 뒷받침해 동체에 들어가는 부품 위주로 생산을 하고 있다. 이에 아스트의 수주가 증가하면 오르비텍의 물량도 자연스레 증가하는 구조이다. 현재 아스트는 1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에는 아스트와 스피릿사 외에도 타 항공기 부품 제작업체 입찰에도 적극 참여해 신규 거래처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르비텍은 이미 항공우주산업에 필수적인 AS 9100 인증을 받아 전세계 항공우주 산업체와의 거래자격을 확보했으며, 이후 스피릿사로부터 공급자 승인을 받아 직접 수주를 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희원 대표이사는 "오르비텍의 항공사업 매출은 매년 큰 폭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이 쌓여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항공기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수행경험을 기반으로 업계 내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항공기 제조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르비텍은 현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과 에이치더블유매니지먼트가 보유한 지분을 아스트가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아스트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아스트의 관계사에서 자회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면서 향후 아스트로부터 안정적인 물량 확보는 물론 지속적인 기술이전을 통한 모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란 보복 공언에 미국 항모전단 급파…이란 대탈출 시작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배드민턴 안세영, '금빛 셔틀콕' 날릴까…오늘(5일) 28년 만의 대관식 [파리올림픽]
  • [뉴욕인사이트] 경기침체와 확전 공포에 짓눌린 투심...변동성 이어가나
  • [미국 인도계 파워] 작지만 강하다…‘1.5%’ 인도계, 미국 경제·정치 주도 ‘파워트레인’ 부상
  • 지각 출발에도 해리스, 트럼프와 대선 지지율 초접전…여성ㆍ흑인 더 결집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09: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56,000
    • -6.7%
    • 이더리움
    • 3,683,000
    • -10.56%
    • 비트코인 캐시
    • 459,000
    • -11.3%
    • 리플
    • 710
    • -9.44%
    • 솔라나
    • 189,100
    • -6.89%
    • 에이다
    • 471
    • -8.19%
    • 이오스
    • 650
    • -7.8%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22
    • -7.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800
    • -11%
    • 체인링크
    • 14,790
    • -10.53%
    • 샌드박스
    • 359
    • -7.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