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6일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점차 줄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부분 수도권 중심으로 몰려 있던 상행선 정체 구간이 절정인 오후 5∼6시를 지나자 점차 줄고 있다.
정체구간이 가장 긴 곳은 서울춘천고속도로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서울 방향 설악나들목∼화도나들목 사이 등 모두 35.3㎞ 구간에서 차량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남청주나들목∼청주나들목 사이 등 모두 15.7㎞ 구간 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기 어렵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울 방향 화성휴게소∼비봉나들목 등 모두 22.3㎞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마성나들목∼신갈분기점 사이 등 모두 24.5㎞ 구간에서 후미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체가 절정을 지나고서 전체 정체 구간 길이가 줄어들고 있다"며 "오후 11시가 지나면 정체는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