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페이 논란 유엔 "내부 논의 있을 것", 주거비 비싼데 무급 "텐트서 노숙생활"

입력 2015-08-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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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 논란 유엔

유엔이 2년간 무급으로 고용한 인턴수가 4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가디언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2012∼2013년 유엔 관련 조직에서 무급으로 근무한 인턴은 4018명으로 집계됐다.

유엔의 무급 인턴제도는 뉴질랜드 출신의 한 청년이 6개월간 무급 인턴 생활을 버티다 끝내 사직하면서 알려졌다.

앞서 13일 각종 외신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하이드(22)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유럽본부에서 무급으로 인턴생활을 시작했지만 비싼 주거비 때문에 텐트에서 노숙생활을 해야 했다.

유엔이 인턴에게는 임금이나 교통비, 식대보조, 건강보험 등을 지원하지 않아 캠핑용 버너와 매트리스가 깔린 작은 텐트에서 잠을 자고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는 전했다.

이같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유엔을 둘러싸고 '열정 페이' 논란이 일었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명백하게 내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다만 유급제로의 변경에 대해서는 "유엔 회원국과 유엔 총회(의 결정), 예산 등의 문제가 걸려 있다"고 덧붙였다.

열정페이 논란 유엔, 열정페이 논란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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