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도장으로 만든 초대형 태극기 걸려…가로 길이만 12m

입력 2015-08-15 09:46 수정 2015-08-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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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태극기>

1만 명이 넘는 국민과 외국인의 손가락 도장을 찍어 만든 대형 태극기가 15일 광복절 아침에 서울의 진입로에 내걸렸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한글 캘리그라피스트로 활동하는 배우 조달환, 대한민국 홍보 대학생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양재IC(나들목) 부근에 높이 50m의 국기게양대에 대형태극기를 달았다.

이 태극기는 가로 12m, 세로 8m의 대형 천 위에 대한민국 국민과 외국인 1만여 명의 지장으로 제작한 것이다. 안중근 의사가 동지들과 함께 왼손 약지를 잘라 맹세한 단지동맹(斷指同盟)의 뜻을 기리기 위해 왼손 약지를 찍었다.

태극기 4괘에는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류관순, 한용운 등 대한민국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한글로 새겼다. 글씨는 조달환이 재능기부로 썼다.

서 교수는 "지난 한 달간 1만여 명이 직접 손가락 도장을 찍어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얼굴인 태극기를 완성한 뒤 서울 진입로에 걸어 광복 70주년을 경축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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