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내 아들한테 사기를? '찰싹'...하희라 분노의 뺨 때리기

입력 2015-08-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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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여자를 울려' (출처= MBC 방송 캡처)

'여자를 울려' 하희라가 이다인의 뺨을 때렸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박상훈) 34회에서는 나은수(하희라)가 박효정(이다인)이 일하는 병원에 찾아가 자신의 분노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수는 효정을 보자마자 뺨을 세차게 내리치며 "사귀던 사람을 오빠라고 속여? 현서(천둥)랑 헤어지고 집에 가면서 깔깔 거리며 연애질 했어?"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은수는 효정과 황경태(지일주)의 사이를 알아챘다.

효정은 "여긴 제 직장이에요. 사적인 일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라고 말했지만 은수는 때마침 나타난 원장을 향해 "이 병원 간호사는 환자 상태로 교태나 부리면서 연애를 해도 되나요"라고 따졌다.

원장은 "젊은 사람이 연애하는 것은 다반사"라며 설득했지만 은수는 "멀쩡한 애인을 친오빠라 속이고 외제차 뜯어내. 사기 칠 데가 없어서 어디 병든애를 상대로 사기를 쳐. 그러다 죽으면 한 몫 챙겨서 잘 먹고 잘 살려고 했냐"고 몰아세웠다. 효정은 결국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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