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띠TV 양띵, 일베 용어 사용 논란 재점화… "뇌가 없는 건가?"
KBS2 예능프로그램에 입성한 인터넷방송자키 양띵이 과거 일베 용어 '민주화'를 생각없이 사용해 불거진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9일 연예계에 따르면 '예띠TV' 양띵은 지난 2012년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에서 '마인크래프트 수중 도시 컨텐츠' 방송 도중에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용어인 '민주화' 라는 말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일간베스트 저장소는 여성혐오, 518 광주민주화항쟁 왜곡 등 정치적으로 극우익적인 성격을 띠는 커뮤니티다.
일베에서 사용하는 '민주화'의 의미는 '억압하다'의 부정적인 표현이다. 사전적인 의미인 '정치, 경제, 문화를 포함한 사회 전 영역에서 자유와 평등을 포괄한 민주주의의 원리들이 확산되고 심화되는 과정'이라는 뜻과는 다른 의미다.
논란이 확산되자 양띵은 카페와 생방송으로 자신은 "일간베스트 저장소라는 사이트를 하지 않고, 단어가 그런 뜻으로 사용 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 당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시는 그러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예띠TV에 출연해 많은 이의 관심을 받고 있어 다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과격한 네티즌들은 "예띠TV 양띵, 뇌가 없는 건가" "모른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고 불편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예띠TV 양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