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온건 통화정책·적정한 유동성 유지”

입력 2015-08-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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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앞으로도 온건한 통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최근 발표한 ‘2015년 제2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를 통해 “유동성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면서 향후의 통화정책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신경보가 8일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내외부의 경제·금융 상황의 변화에 따라 융통성 있게 각종 통화정책 도구를 운용해 나갈 것”이라면서 유동성의 수준을 적절히 조절하고 통화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인민은행은 보고서에서 “시스템적인 금융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지역적 또는 시스템적인 금융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저선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당한 유동성 유지 △신용대출과 사회융자 규모의 합리적인 성장 유지 △환율의 합리적인 구간 내에서의 안정적 유지 △교통은행의 개혁 추진 등을 구체적인 과제로 제시했다.

이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국 지도부가 지난달 말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중국 경제의 운용 과정에서 시스템적인 리스크 방지를 강화키로 한 방침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것.

중국 당국은 폭락과 반등을 반복하는 중국의 증시 파동을 염두에 두고 증시 등 금융시장 혼란이 실물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통제해 나아가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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