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효자’ 알뜰폰, 2만원대 음성무제한 출시

입력 2015-08-07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큐 알뜰폰, 월 2만8900원에 통화 무제한…이통3사보다 저렴

가계 통신비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자 올 상반기부터 요금제 인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작은 이동통신 3사였다. 월 2만9900원의 요금으로 음성 및 문자메시지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놓은 것. 이 요금제는 지난달 기준으로 가입자 5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런데 이러한 이동통신 3사의 독주에 제동을 거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알뜰폰 업체들이다. LG U+의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 메리큐 알뜰폰(www.merryq.co.kr)은 3사의 음성 무제한 요금제보다 저렴한 행복한 음성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반격에 나선다.

메리큐 알뜰폰의 행복한 음성무제한 요금제는 기본료 2만8900원부터 시작한다. 전 구간에서 유/무선 음성통화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증가한다. 요금제는 행복한 음성무제한 28.9(월 28,900원/데이터 300MB), 33.3(월 33,300원/1.3GB), 38.8(월 38,800원/2.3GB), 44.4(월 44.400원/3.6GB), 48.8(월 48.800원/6.6GB)로 구분되며, 본인의 사용 패턴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28.9요금제는 지난 7월 23일 출시됐으며, 나머지는 8월 중순~9월 말 사이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통3사보다 저렴한 음성무제한 요금제가 출시된다는 소식에 가장 쾌재를 부르는 소비층은 중장년층이다. 데이터 사용량이 적고 상대적으로 음성 통화 사용량이 많은 이들이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 실제로 이통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도 상당수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난다.

중․장년층뿐 아니라,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20~30대 젊은층도 메리큐 알뜰폰의 행복한 음성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면 월 5만 원 이하의 저렴한 비용에 음성 무제한, 6.6GB의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6.6GB의 데이터라면, 학교와 회사 등에서 와이파이 사용을 병행한다고 했을 때 부족함 없이 쓸 수 있는 수준이다.

메리큐 알뜰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휴대폰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리큐 알뜰폰을 판매하고 있는 MTT텔레콤은 MVNO 정부공식허가업체로, 알뜰폰 외에도 멤버십 부가서비스 땡큐를 서비스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07,000
    • +2.42%
    • 이더리움
    • 3,178,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432,300
    • +3.72%
    • 리플
    • 724
    • +0.56%
    • 솔라나
    • 180,300
    • +3.03%
    • 에이다
    • 460
    • -1.92%
    • 이오스
    • 665
    • +1.99%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4%
    • 체인링크
    • 14,070
    • -0.14%
    • 샌드박스
    • 339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