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이유비 과거 알고 '화들짝'

입력 2015-08-0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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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 캡처)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이유비의 10년 전 과거가 드러나 극에 긴장감을 높였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연출 이성준/이하 밤선비)' 9회에서는 10년 전 자신이 살린 아이가 양선(이유비 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성열(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에 갇혀있던 조생(조규수 분)은 흡혈귀인 성열이 자신을 해치지 않을 뿐더러 양선을 애틋하게 안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놀라워했다. 이어 조생은 성열에게 "착한 흡혈귀를 본 적이 없다"며 10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조생은 "10년 전에도 당신은 양선을 살린 적이 있다. 그때 당신이 살린 그 아이가 양선이다"고 털어놔 성열을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성열은 서정도를 죽인 뒤 그의 옆에서 울던 아들을 살려뒀다. 그가 바로 양선이었고, 이를 숨어서 지켜보던 조생이 양선을 거뒀던 것.

한편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 분)과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수, 목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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