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시력교정수술 ‘라식/라섹/스마일라식’, 특징 및 장단점은 무엇?

입력 2015-08-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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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수술은 이미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수술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다양한 수술법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시력교정수술로는 라식/라섹/스마일라식을 꼽을 수 있다.

라식/라섹/스마일라식은 각막의 내부 실질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한다는 기본 개념 자체는 동일하다. 하지만 수술법마다 사용하는 장비에서부터 수술 방식, 장단점까지 매우 큰 차이가 존재한다. 시력은 일상생활에 아주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시력교정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각 수술법의 차이를 파악해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각막을 절개하는 라식수술

라식은 각막의 표면부를 24mm 정도 절개해 뚜껑처럼 열어준 뒤, 노출된 내부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열었던 각막절편(각막뚜껑)은 수술 후 다시 닫아주지만 절개 부위가 아무는 3-4일간은 세안/샤워/화장을 하지 못하는 등 제한 사항이 많다. 또 한 번 절개됐던 각막은 외부 충격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상처가 아문 뒤에도 격한 운동이나 눈을 비비는 행위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수술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라식수술은 각막을 상당부분 절개하기 때문에 타 수술에 비해 수술 후 잔여각막을 충분히 남기기 어렵다. 이로 인해 안구 내부 압력으로 각막이 돌출되는 원추각막증과 같은 부작용의 발생 위험이 높다.

◆ 각막상피를 제거하는 라섹수술

라섹은 각막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상피막을 제거한 후, 노출된 내부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수술이다. 라식처럼 각막절편을 만들지는 않지만 각막의 가장 단단한 부분인 상피막을 상당부분 제거해버리기 때문에 상피막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2-3일간 매우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상피막이 재생되는 1주일 동안은 보호렌즈 착용, 진통제 복용, 충분한 휴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질 수 없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또한 라섹수술은 타 수술에 비해 각막의 표면부에 많은 자극을 주는 수술법으로, 자칫 각막에 심한 조직반응을 야기하여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각막혼탁 부작용의 발생 위험이 높다.

◆ 각막손상을 최소화하는 스마일라식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라섹 수술에서 사용하는 레이저와는 근본적으로 차별화되는 최첨단 레이저를 활용한 수술법이다. 스마일라식에 사용되는 레이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각막 표면을 그대로 투과할 수 있기 때문에 각막 표면을 그대로 보존한 채 내부의 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할 수 있다. 이렇게 각막손상 없이 내부실질을 분리한 뒤에는 라식수술 절개량의 1/10이 채 되지 않는 2mm 최소절개만으로 실질을 제거한다.

이처럼 타 수술 대비 각막에 가해지는 손상이 매우 적기 때문에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은 물론 바로 다음날부터 세안/샤워/화장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뿐만 아니라 각막손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했던 기존 수술의 부작용 발생률까지 획기적으로 낮추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따라서 스마일라식은 빠른 일상복귀를 원하는 직장인과 학생은 물론, 부작용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도 적합한 수술법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기존 라식/라섹 수술 대비 높은 안전성과 빠른 회복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일라식의 경우, 수술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도 기존 수술보다 높은 의료진의 기술력과 병원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보다 안전한 시력교정수술을 위해 스마일라식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지역에 스마일라식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인증병원이 있는지부터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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