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어디로] 37명 롯데 사장단 “창업자에 경의 표하나…신동빈 회장 지지”

입력 2015-08-04 12: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 개최 후 성명서 발표

▲롯데그룹이 경영권 갈등으로 뒤숭숭한 내부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사장단 회의를 열기로한 4일 서울 잠실동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은 3일 “롯데그룹 사장단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이날 서울 제2롯데월드몰 홍보관에서 열린 롯데그룹 사장단회의가 끝난 후 대표로 취재진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날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의 37명 사장들은 이번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사태로 초래된 위기 상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노 사장은 먼저 이번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사태에 대해 사장단 대표로 대국민 사과를 전한 뒤 “그룹 임원들은 당면한 이번 사태를 직시 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모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기업가치의 부정적 이미지를 초래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는 노 사장은 “롯데그룹은 국민과 더불어 성장해온 그룹으로 대한민국의 기업”이라며 “특히, 개인의 자산이 아닌 주주, 파트너사, 수천만명의 직원들과 함께 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장단은 이날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경의를 표하고 존경심은 변함없다”면서도 “글로벌 리더로서 경영능력을 인정 받은 신동빈 회장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끝으로 노 사장은 성명서를 통해 “국가 경재 발전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장단은 국민들과 임직원들에게 염려를 끼쳐 심히 우려하고 있고 조속히 이 사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발표를 마쳤다.

한편, 이날 신동빈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90,000
    • +3.93%
    • 이더리움
    • 3,175,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5.14%
    • 리플
    • 727
    • +1.68%
    • 솔라나
    • 181,100
    • +4.62%
    • 에이다
    • 461
    • -0.22%
    • 이오스
    • 666
    • +1.99%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5.37%
    • 체인링크
    • 14,140
    • +1%
    • 샌드박스
    • 341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