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산업·기술주 강세에 4거래일 만에 급등 마감…상하이 3.4%↑

입력 2015-07-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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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29일(현지시간) 등락을 반복하다가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증시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힌 가운데 산업과 기술 관련 주의 강세가 이날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4% 급등한 3789.17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0.7% 상승 개장한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 직후 급등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전환, 0.2% 빠진 채 오전장을 마쳤다. 오후장에 들어서도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던 지수는 장 마감 2시간가량을 남겨두고 반등했다.

이날 중국증권당국이 8년여 만의 최대 폭락장세의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또 전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이하 증감회)가 시장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중국 정부의 강한 부양 의지가 시장 참가자들의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증감회는 지난 월요일 8.5% 대폭락 배후에 광범위한 대규모 매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증시부양을 위해 대규모 공매도 행위를 금지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공매도와 주가 조작행위가 있었을 것으로 증권당국은 판단했다. 이에 공안부와 공동으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IG그룹의 버나드 오는 “중국 정부가 증시 대폭락 배후 조사에 착수하는 등 증시 안정의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 현재 증시의 리스크를 소멸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발 루카스 IG 시장전략가 역시 “중국 당국이 어떤 비용을 들여서라고 시장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 몇 주간의 추가 급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저유가에 따라 유류비용 감소 이익을 얻은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과 차이나코스트코홀딩스는 각각 10%, 6.8% 폭등했다. 기술주 중에는 중국항공시스템이 4.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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