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LG전자, 2분기 영업익 반토막…2441억원, 전년비 60%↓

입력 2015-07-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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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사업본부 영업적자…MC 영업익 2억원

(자료=LG전자)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는 영업이익이 2억원에 불과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연결매출 13조9257억원, 연결영업이익 244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 분기(13조9944억원)와 유사하나 TV시장 수요 침체, 휴대폰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전년 동기(15조669억원) 대비 7.6%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수요 침체,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전 분기 대비 20% 하락했다.

HE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9348억원, 영업적자 827억원을 기록했다. H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글로벌 TV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MC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6484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MC사업본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시장경쟁 심화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MC사업본부는 2분기 14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이중 G4를 포함한 LTE스마트폰 판매량은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다인 810만대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 8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홈 어플라이언스&에어 솔루션(H&A)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4853억원, 영업이익 2918억원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는 북미, 인도 시장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0% 성장했으나, 기후 영향으로 인한 한국 에어컨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 및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자동차부품(VC)사업본부는 매출액 4508억원, 영업적자 15억원을 기록했다. VC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 등을 중심으로 성장해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8% 증가했다.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기차용 부품, 전장 부품 등의 선행 연구개발(R&D) 투자 지속으로 영업손실이 소폭 발생했다.

LG전자는 TV 시장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HE사업본부는 OLED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원가개선 활동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휴대폰 시장은 지속적인 시장 경쟁 심화가 예상되나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4 및 G4 패밀리 라인업 판매확대와 신규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H&A사업본부는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시장선도 제품을 내세워 매출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비용 투입으로 수익구조를 강화한다. 전기차, 스마트 카를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VC사업본부는 거래선과의 사업협력 강화로 매출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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