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화정' 방송 캡쳐)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32회에서는 인조(김재원 분)의 총애를 받아 기고만장하는 조여정(김민서 분)에게 호통을 치는 정명공주(이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여정은 정명을 찾아와 "행실을 바로 하라"고 충고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조여정은 정명을 모시는 상궁에게 "난 전하의 승은나인이다"라며 주제를 모르고 따귀까지 날리는 만행을 펼쳤다.
이에 정명은 "내가 오늘 왕실의 윗전이자 이 나라 공주로서 아직 궐의 법도를 모르는 너에게 가르침을 주마"라며 "내 오늘 너에게 지엄한 궐의 법도를 똑똑히 알게 해 줄 것이니"라며 여정을 끌어냈다.
그러나 이런 소식을 들은 인조는 "내명부의 일이고 뭐고, 공주를 끌어내겠다"라며 분노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화정'은 광해와 정명 그리고 인조 정권하에서 그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정명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