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투자에 대한 과열 논란에도 불구하고, 골든브릿지가 출시한 베트남 공모펀드가 순조로운 판매를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골든브릿지그룹은 14일 자사의 베트남 공모펀드 'GB 블루오션베트남주식혼합형투자회사 1호' 판매액이 12일 현재 274억원을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내달 30일까지 판매되며 회사측은 500억원어치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따라서 지난 1일 펀드가 설정된 이후 열흘만에 목표액의 절반을 채운 셈이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김성호 본부장은 “베트남이 단기적으로 과열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지만, 베트남은 과거 한국의 70~80년대 성장에 비견될 만큼 성장세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골든브릿지의 베트남 펀드도 단기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수익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골든브릿지가 출시한 베트남 공모펀드는 브릿지증권를 비롯해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교보증권, 신흥증권, 서울증권 6개 증권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해외펀드 비과세 방침 발표후 판매된 첫 해외펀드로서 3년간 주식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