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실상 종식 선언, WHO 권고 공식 종식일은 언제?

입력 2015-07-28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르스 종식 선언, 메르스 종식 선언

황교안 국무총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사실상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실제 공식 종식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28일 오전 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23일째 발생하지 않아 환자는 총 186명으로 기존과 같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역시 기존의 36명으로 유지됐다. 이에 따라 치명률은 19.4%, 퇴원자는 138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됐음을 선언했다. 지난 5월20일 첫 환자가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69일 만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엄격한 국제기준에 따른 종식선언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면서도 “집중관리병원이 모두 해제됐고, 27일 부로 격리자가 모두 해제되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국민께서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국민께서는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을 모두 떨쳐버리고 경제생활, 또 문화와 여가 활동, 학교 등 모든 일상생활을 정상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가 국내 상황에 대한 종합적 판단으로 사실상의 종식은 선언했지만 공식 종식일은 내달 후반쯤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치료 환자는 현재 12명으로 이들 중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2회 이상 음성을 보인 환자는 11명이다. 나머지 1명만이 양성과 음성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마지막 환자의 최종 음성 판정일로부터 28일 뒤를 공식 종식일로 권고하고 있는 만큼 이 환자가 완전히 음성으로 전환된 뒤부터 28일이 지난 시점인 8월 말이 돼야 메르스가 완전히 종식될 전망이다.

메르스 종식 선언, 메르스 종식 선언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490,000
    • +3.64%
    • 이더리움
    • 3,169,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6.09%
    • 리플
    • 725
    • +1.68%
    • 솔라나
    • 180,300
    • +3.09%
    • 에이다
    • 466
    • +2.19%
    • 이오스
    • 658
    • +3.95%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6
    • +4.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4.59%
    • 체인링크
    • 14,290
    • +2.36%
    • 샌드박스
    • 346
    • +5.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