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원익, 헬스케어 사업 '끙끙'...신사업 구원투수 될까?

입력 2015-07-29 07:49 수정 2015-07-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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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7-29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 내시경, 레이저 등 의료장비와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원익이 농업회사법인와 숙박업체를 인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원익은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장산 지분 60%(19만7809주)를 19억7809만원에 인수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또 주식회사 하늘물빛정원 주식 60%(6만900주)를 70억2191만원에 취득했다. 하늘물빛정원은 음식숙박 및 음식료품 종합 소매업에 종사하고 있다.

원익 관계자는 “기업 인수는 헬스케어 사업과 관련된 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수하는 기업이 힐링타운을 소유하고 있어 헬스케어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익은 의료장비와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올들어 메디컬 사업이 적자로 돌아서자 신사업 진출을 통해 영업 부진을 돌파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익은 지난 1분기 영업손실 4억8699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9999만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1분기 연결 재무제표를 보면 매출액이 지난해 139억원에서 올해 133억원으로 감소했고, 매출원가는 107억원으로 같다. 매출총이익이 31억2459만원에서 25억4319만원으로 줄어 판매비와 관리비(30억원)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업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눈 여겨볼 점은 매출이 감소한 사업 분문이다.

원익은 크게 메디칼ㆍ통상 부문, 전자부품부문, 기타사업부문(서비스업, 임대업 등) 3개 사업부문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메디칼ㆍ통상 부문이 매출의 42.69%를 차지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메디칼ㆍ통상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이 105억원(2014년)에서 90억원(2015년)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자부품이 33억원에서 37억원으로 증가하고 기타 부문이 39억원을 유지한 것과 대비된다.

원익 관계자는 “손실난 것은 헬스케어(메디컬) 부문”이라며 “헬스케어 부문은 당분간 힘들 것으로 예상돼 품목 교체 등 사업 구조에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디컬 부문의 품목 교체도 고려하고 있는데, 힐링타운 사업과 시너지를 낼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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