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SW중심대학 8곳 선정…2019년까지 SW전문인력 5500명 육성

입력 2015-07-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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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8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는 오는 2019년까지 SW전문인력 5500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SW 중심대학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미래부는 "최근 세계 주요국에서 SW인재양성을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SW기업들은 여전히 원하는 수준의 역량을 갖춘 SW인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래부에서는 산업현장의 요

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SW중심대학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W 중심대학 추진계획에 따르면,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 전면을 개편하기로 했다. 또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SW에 재능을 가진 우수인재가 관련학과에 쉽게 진학할 수 있도록 SW특기자 등 별도 선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교수 평가 시 SCI 논문실적 등 기존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SW교육에 대한 기여도가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청소년을 위한 SW교육 프로그램과 개방형 온라인 교육과정도 운영하기로 했다.

SW중심 대학교육 확산을 위한 협력도 강화된다. SW중심대학 협의회를 운영해 SW교육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대학사회 전반으로의 혁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W중심대학 간 해외 인턴십․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해외 대학(또는 기관)에 교육 참여 학생을 위한 전용 교육 연구시설도 구축해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사업계획 접수가 완료되면 9월중 평가위원회의 심층평가를 거쳐 9월말 SW중심대학을 최종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평가와 선정과정에서부터 수요자 그룹(산업계)을 중심으로 평가위원을 구성해 혁신성이 미흡할 경우 선정예정 대학 수와 관계없이 탈락시키는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최장 6년 간, 연 평균 20억원의 지원이 이뤄지며, 대학별 혁신 수준과 규모에 따라 지원규모와 내용이 달라진다.

이로써 SW중심대학 운영을 통해 2019년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W전문인력 5500명을 육성하는 등 국내 SW인력의 양적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SW가 전 산업을 지배하면서, SW산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서는 역량있는 SW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SW중심대학은 정부의 기존 지원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대학 SW교육을 혁신코자 한 것으로, 평가와 선정단계에서부터 운영까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함으로써 K-ICT 전략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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