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43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농협금융은 매 분기 농협중앙회에 브랜드 사용료를 내는 특수구조로 상반기 지급한 1763억원을 더하면 실질 순이익은 5675억원에 달합니다. 수수료 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증가한 것이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28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29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7.6%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순이익은 4370억원으로 전년도 일회성 요인인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3655억원)을 감안하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1595억원) 대비 174% 증가한 셈입니다. 올해 상반기 농협금융 수수료 이익은 42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 증가했습니다. 저금리 상황임에도 이자이익이 올해 상반기 3조28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