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배출되는 폐기물에 수은 33톤 함유

입력 2015-07-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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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ㆍ철강 추출ㆍ가공 등 25개 업종 조사결과 연간 배출되는 폐기물에 함유된 수은량은 총 33톤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수은함유 폐기물의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은함유 폐기물 배출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총 25개 업종의 169개 사업장을 선정해 2012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조사한 ‘수은함유 폐기물 배출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총 169개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속에는 연간 총 33.5톤의 수은이 함유돼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비철 추출ㆍ가공업종에서 연간 배출되는 폐기물 속에 29.5톤의 수은이 함유돼, 전체 배출량 33.5톤의 약 88%를 차지했다.

그밖에 폐기물 속에 연간 0.1톤 이상 수은이 함유돼 배출되는 업종으로는 철강 추출ㆍ가공(1.1톤), 생활폐기물 소각(1톤), 석탄 발전(0.8톤), 하ㆍ폐수처리(0.5톤), 의료폐기물 소각(0.2톤) 순으로 분석됐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이번 수은함유 폐기물의 배출실태 조사결과를 토대로 보다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관리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가정ㆍ사업장(병원 등)에서 배출되는 폐형광등, 온도계, 혈압계 등 수은 함유 폐제품의 회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고농도로 수은이 함유된 폐기물에서 수은을 회수해 재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 그리고 수은 함유 폐기물을 안정화ㆍ고형화해 보다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계, 관련업계 및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수은함유 폐기물 안전관리 제도개선 포럼’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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