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자금 조성 혐의' 민영진 KT&G 사장 수사 착수

입력 2015-07-21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영진 KT&G 사장이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김석우 부장검사)는 민 사장이 지난 2010년 KT&G 사장에 취임한 이후 자회사 운영 과정에서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KT&G는 수년간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2011년 소망화장품과 바이오벤처기업인 머젠스(현 KT&G 생명과학), KGC라이프앤진 등 국내외 여러 개 회사를 인수하거나 새로 세웠다.

검찰은 KT&G와 자회사 간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동시에 민 사장 등 경영진에 대한 계좌 추적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추적을 마무리하는 대로 관련자들의 소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민 사장은 2010년 2월 사장에 취임했고, 2013년 2월 말 연임에 성공해 현재 KT&G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0: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30,000
    • +3.29%
    • 이더리움
    • 3,179,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4.54%
    • 리플
    • 726
    • +1.26%
    • 솔라나
    • 181,100
    • +3.19%
    • 에이다
    • 462
    • -1.28%
    • 이오스
    • 665
    • +1.99%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3.65%
    • 체인링크
    • 14,160
    • +0.85%
    • 샌드박스
    • 34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