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증시안정기금의 회수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는 재경망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장샤오쥔 CSRC 대변인이 웹사이트 성명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재경망은 “증감회가 증시안정기금 회수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증감회는 시장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증권금융공사(CSFC)를 통해 우량주를 사들이는 등 증시안정기금 마련에 나섰다. 지난주 CSFC가 증시에 투입한 금액은 2조5000억~3조 위안(약 556조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투자 자금 규모가 컸던 만큼 증시회복 이후 회수 방법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SRC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장 안정화 및 시스템 리스크 방지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