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하이브리드 조기등판... 판매전략 현대차서 배운다

입력 2015-07-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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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K5 MX(MODERN EXTREME)'(사진제공=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부진에 빠진 하이브리드 판매를 늘리기 위해 하반기 신형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전략에 나선다. 신규 할인 혜택은 물론, 특히 맏형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할인 혜택 등을 참고할 방침이다.

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차량 판매량은 모두 3021대로 전년 동기(4837대) 대비 37.5%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맏형격인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만2045대로 전년 9627대 보다 25.1% 증가했다. 특히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올해 상반기 6854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2476대) 보다 무려 166% 급증했다.

업계에선 현대차가 올해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주력 차종에 포함하고 36개월 무이자 판매를 했던게 주력했다고 보고 있다.

기아차는 당초 내년에 출시하려던 신형 K5 하이브리를 올 하반기에 앞당겨 출시한다. 더불어 현대차의 판매전략을 참고해 조만간 대규모 할인 판촉 프로그램을 내놓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판매 전략을 충분히 참고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신형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출시 전까지 구형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대규모 할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 출시 이후, 곧바로 내년 상반기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을 내놓고 하이브리드 판매량 증가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에 한해 전달보다 최고 35만원까지 지원 금액을 높였다. 구체적으론 K5 하이브리드의 경우 차 값의 10% 할인 또는 37개월 동안 1.5% 초저금리 할부를 적용한다. K7의 경우는 차량 가격에서 5% 할인 또는 1.5% 초저금리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맞춤형 할부 및 현대카드 세이브 오토(Save Auto)를 이용해 K5 하이브리드 500h, K7 하이브리드 700h차량을 구매한 개인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유지비 반값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고 후 1년간 진행되는 차량 유지비 반값 할인 서비스는 △자동차보험(1회 결제금액 30만원 이상 시 적용) △자동차정비 △하이패스 △자동차세(1회 결제금액 20만원 이상 시 적용) △공영주차장 △세차 등의 차량 유지 관련 금액의 50%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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