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러기 치료 방법, 원인을 알면 예방법도 OK

입력 2015-07-1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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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루러기 치료 방법

(뉴시스)

어루러기 치료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름철의 덥고 습한 기후는 곰팡이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그렇기에 우리 피부에 존재하는 곰팡이도 마찬가지. 피부에 상존하는 ‘말라세지아’ 곰팡이균이 환경적 요인으로 과다 증식하면 이에 의한 피부감염으로 ‘어루러기’가 생긴다.

어루러기는 가려움증, 통증과 같은 자각증상이 없다. 보통 연한 유색 반점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는 눈으로만 알 수 있으므로 평소에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땀이 많거나 비만인 사람, 피부색이 짙은 사람에서 더 잘 생긴다. 비듬의 원인균이기도 한 말라세지아 곰팡이균은 지방을 좋아해 피지분비가 많은 상반신에 많이 분포한다.

따라서 어루러기도 상체에 나타나기 쉽고 그 중에서도 접히는 부위인 겨드랑이나, 땀 분비가 활발한 등과 가슴 등에 주로 나타난다. 흰 반점 위에 비듬같이 미세한 피부 껍질이 나타나는 것도 어루러기의 특징. 정확히 진단하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어루러기는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지고, 다시없어지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뿐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어루러기가 몸통 전체를 덮는 지경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초기에 항진균제로 곰팡이 증식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루러기 치료에는 강한 항균력이 있어 치료기간을 줄이고, 재발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아졸계 항진균제가 많이 쓰인다. 비듬치료제로 흔히 알고 있는 ‘니조랄’도 이에 해당한다.

어루러기는 재발률이 높은 피부질환이다. 환경적 요인으로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 장마철에는 몸을 습하지 않고 시원하게 유지하는데도 신경 써야 한다. 운동할 때는 되도록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땀이 밴 옷이 계속 피부에 닿지 않도록 자주 갈아입어 주면 좋다. 땀을 흘린 후나 비를 맞았다면 바로 씻어야 한다.

한편 어루러기 치료로 일광욕은 추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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