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뉴타운 분양권 거래 ‘후끈’ 이유는?

입력 2015-07-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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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분양돼 관심을 모았던 성동구 '왕십리 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의 분양권 거래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 단지는 정당 계약을 시작한지 석달여 만에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60% 정도가 새 주인을 만났다.

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서울시의 총 분양권 거래량은 425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하왕십리동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784건으로 서울시 자치구 423개 동 중 가장 많았다. 서울 전체 분양권 거래량의 5분의1 가량을 차지한 셈이다.

이어 두 번째로 분양권 거래가 많은 곳은 위례신도시 내 송파구 장지동으로 372건으로 나타났다.

하왕십리의 거래가 늘어난 것은 지난 3월 왕십리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한 센트라스가 분양된 3월 이후에 집중됐다.

이 곳은 입지에서부터 상품까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청약 당시에도 평균 10.5대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된바 있다.

또한 센트라스는 분양권 거래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경우 계약 후 6개월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지만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된 2007년 9월 이전 사업승인을 마쳐 분양권 전매에서 자유롭다.

이처럼 거래가 늘어났지만 분양권 거래 가격은 큰 변화가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센트라스 전용 59㎡의 이달 최고 실거래 신고가격은 5억3600만원으로 지난 6월 5억3650만원, 5월의 5억3550만원과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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