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국내 최초 GBT-201 신약 임상3상 돌입

입력 2015-07-17 14:08 수정 2015-07-20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트리비앤티가 국내 최초로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에 대한 임상 3상을 돌입한다.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꼽히는 신약은 약 2조4000억원(출처 : 2013 Market Scope) 규모의 전세계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독점적이고 차별화된 시장영역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7일 지트리비앤티에 따르면 식약처가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GBT-201의 2b/3상 임상시험 IND(임상시험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국내 제약업체가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으로 임상 3상까지 진입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지트리비앤티는 안구건조증 환자 약 36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무작위 배정된 위약대조군과 GBT-201 치료군으로 나누어 위약대비 유효한 우월성을 평가하게 된다.

지트리비앤티는 국내뿐 아니라 3분기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달 말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미팅이 확약되었으며, 3상 임상 프로토콜이 승인되면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동부지역 유명 안과센터 몇 곳에 대한 임상시험 사이트 선정을 완료했다.

양원석 지트리비앤티 대표는 “미국 FDA는 일본이나 한국과는 달리 안구건조증 신약허가의 요건이 임상3상과 같은 확정적 임상시험 단계에서 Sign(징후의 객관적평가)과 Symptom(증상의 주관적평가) 두 가지 모두 유효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트리비앤티의 미국임상이 성공하게 될 경우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이러한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안구건조증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약 2조4000억원(출처 : 2013 Market Scope) 규모의 전세계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독점적이고 차별화된 시장영역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트리비앤티 신약은 코오롱생명과학 ‘티슈진-C(공식 브랜드명 인보사)’, 바이로메드 유전자 치료제 ‘VM202-DPN’, 한미약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M71224’, 신라젠 간암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 등과 함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꼽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IA, 서스펜디드 게임 끝에 KS 1차전서 삼성 제압…'약속의 7회' 대역전극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51,000
    • +0.21%
    • 이더리움
    • 3,566,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485,200
    • -0.86%
    • 리플
    • 730
    • -0.27%
    • 솔라나
    • 233,100
    • +2.01%
    • 에이다
    • 492
    • +0%
    • 이오스
    • 659
    • -0.6%
    • 트론
    • 221
    • +0.91%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0.61%
    • 체인링크
    • 15,810
    • -5.16%
    • 샌드박스
    • 369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