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전세계에서 IT 제품에 대한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6만원에서 5만3000원으로 내렸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전망으로 신흥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돌입하면서 스마트폰과 PC 등에 대한 세계 수요가 부진하다”며 “D램 가격 하락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도 1조43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조4530억원)에 소폭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바닥권이라며 갤럭시노트5와 아이폰6S 등 새 스마트폰 출시 모멘텀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