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라시대 '동조여래입상' 일본에 다시 넘겨주기로

입력 2015-07-15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절도품으로 우리나라에 돌아왔던 '동조여래입상'이 다시 일본으로 넘어가게 됐다.

대검찰청은 한국 문화재 절도단이 일본 대마도 카이진신사에서 훔친 동조여래입상에 대해 국내에서 소유권을 주장하는 단체나 개인이 없어 일본에 넘겨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함께 절취된 관세음보살좌상은 우리나라 부석사가 일본 측과 소유권 분쟁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넘겨주는 것을 유보했다.

통일신라 시대인 8세기 전반에 제작된 동조여래입상은 임진왜란 시기에 약탈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뿐, 명확한 반출 경로는 알려져 있지 않다.

국내 문화재 절도단은 2012년 10월 일본 대마도 카이진신사와 관음사에서 동조여래입상과 관세음보살좌상을 훔쳤고, 국내에서 이를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문화재청은 일본 측에서 불상 인수 의사를 밝히는대로 넘겨줄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12,000
    • -1.63%
    • 이더리움
    • 4,105,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509,500
    • -6.08%
    • 리플
    • 783
    • -2.73%
    • 솔라나
    • 202,300
    • -5.56%
    • 에이다
    • 509
    • -2.3%
    • 이오스
    • 716
    • -2.05%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31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4.87%
    • 체인링크
    • 16,550
    • -2.53%
    • 샌드박스
    • 392
    • -4.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