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38년간 수집한 보건의료 데이터 개방

입력 2015-07-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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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8년간 축적한 공공데이터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을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심평원의 보유 빅데이터는 의료기관, 제약회사 등 보건의료산업분야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에서 다양한 경로로 수집한 의료분야 공공데이터(약 2조 8879억 건, 약 192TB)로, 개방범위는 ‘진료정보’ 등 7개 분야 18개 DB와 함께 2007년부터 누적된 약 3258억 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모두 개방한다.

개방하는 주요메뉴는 △진료내역 및 의료자원정보 △환자데이터셋 등 공공데이터와 Open API(개방형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빅데이터센터 이용 및 관리를 위한 '의료빅데이터' △진료정보ㆍ의약품ㆍ청구경향ㆍ의료자원 등 약 200여개의 카테고리별 '의료통계정보'를 OLAP 및 SAS 등을 통하여 구현한 시각화 자료는 물론, 통계분석 기능 등을 서비스한다.

'공공데이터' 목록은 안면마비 환자수 등 총 62건으로, 심사평가원의 보유정보를 서비스 개발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병원·약국 찾기 정보 등 총 9개의 Open API(개방형 환경) 목록을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민간 및 공공부분의 산업체, 학교, 연구기관 관계자들은 직접방문 또는 원격 접속해 심사평가원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진료정보 및 의료자원 등의 의료빅데이터에 대한 맞춤형 통계분석 패키지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의료통계정보'는 △진료행위와 다빈도 질병통계 등 진료정보 27종 △소재지별 요양기관과 약국 처방 조제 등의 의약품 통계 14종 △연령별 수진자와 주요 질병 등의 의료이용 통계 11종 △건강상태 지표와 보건의료 자원 등의 OECD 통계 8종 △그 밖에 심사청구현황과 의료급여 심사통계 등 49종이 있다.

심평원은 지난 1년간의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 운영경험을 토대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일방향 정보제공 장소’에서 ‘New-idea 실현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심사평가원 이태선 의료정보분석실장은 “보유정보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확보하고, 민감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안 및 안전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정보의 가치창출을 극대화하여 효율적인 환자 안전관리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며,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양성·확보를 통해 공공정보를 활용한 고용창출 등 추가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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