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수주 목표 달성 어렵지만 실적은 안정화-NH투자증권

입력 2015-07-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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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5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수주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렵지만 실적은 안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양플랜트 저수익 공사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정유 부문 이익이 늘어 2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225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높은 LPG선, LNG선 매출비중이 증가하며 조선부문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발전플랜트 부문과 건설장비 부문에서는 저수익 국면이 지속되겠지만 엔진·전기·전자 부문 수익성은 안정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수주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현재까지 조선부문에서 탱커 15척, 컨테이너선 15척, LNG선 2척, LPG선 4척 등 총 41억달러를 수주해 수주목표 83억5000달러의 49% 수준을 달성한 상황이다. 해양부문 8억달러, 엔진부문 11억달러, 전기전자 8억달러 등 동사 전체로는 81억달러를 수주해 전체 목표 229억5000달러의 35% 수준을 충족하는데 그쳤다.

유 연구원은 “상반기 수주가 부진했던 LNG선과 해양생산설비 일부 발주가 하반기에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상선부문의 경우 여름철 비수기 영향으로 수주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저유가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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