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CEO 절반 'SKY' 출신…최대학맥 '고대 경영'

입력 2015-07-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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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 CEO(최고경영자)의 절반이 이른바 '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CEO에는 대주주 일가도 포함됐다.

이어 한양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등이 상위에 랭크됐고 지방대에서는 부산대와 영남대가 '톱10'에 들었다.

전공별로는 경제·경영·무역 등 상경계 출신이 37%로 가장 많았고, 공학이 28%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단일학과인 '최대 학맥'은 고려대 경영학과였고 서울대 경영학과와 연세대 경영학과가 뒤를 이었다.

고등학교 학맥은 경기·경복·서울고가 3강을 형성했고 대전고가 4위로 도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500대 기업 CEO의 평균 연령은 59.3세로 작년보다 0.4세 많아졌다. 40~50대 비중이 줄고 60~70대 비중이 높아진 탓이다.

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CEO 중 올해 7월 3일 기준으로 출신학교가 확인된 586명의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SKY 출신은 49.7%인 29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대가 155명(26.5%)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80명(13.7%), 연세대 56명(9.6%), 한양대 29명(4.9%), 성균관대 26명(4.4%)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이어 한국외대가 18명(3.1%), 서강대 15명(2.6%), 건국대 13명(2.2%)이었고 지방대 중에는 부산대와 영남대가 둘 다 12명(2.0%)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전공별로는 경제·경영·무역학과 출신이 575명 중 218명(37.2%)으로 가장 많았고 공학은 163명(27.8%)으로 두 번째였다. 이어 인문학·사회과학이 각각 45명(7.7%)이고 자연과학 35명(6.0%), 법학 33명(5.6%), 농축산학 10명(1.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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