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 정쟁 속 비운의 인물 '아버지에 자결 명령 받고, 결국 뒤주에서 최후'

입력 2015-07-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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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사도세자

(사진제공=쇼박스 )

영화 '사도'가 개봉일을 확정하면서 실제 역사 인물인 사도세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도세자는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아들이자 혜경궁 홍씨의 남편으로 1762년(영조 38) 5월 부왕인 영조에 의해 뒤주 속에 갇혀 질식사 했다.

사도세자는 노론과 소론의 정쟁 과정에서 희생된 비운의 인물로 기록되고 있다. 그러나 당시 노론은 사도 세자의 장인 홍봉한 일파를 몰아내기 세자의 행동을 영조하게 고발하거나 이간질 했다.

사도세자는 애초에 영조와 다소 성격상의 차이가 있었지만 효심과 우애, 덕은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론의 이간질에 사도세자에 대한 영조의 불신은 커져만갔고 결국 영조는 아들에게 자결을 명령했다. 사도세자는 이를 듣지 않아 세자의 신분을 잃게 됐고, 분노를 참지 못한 영조는 사도세자를 뒤주 안에 가두어 8일 만에 죽게 만들었다.

영조는 이후 비명으로 죽은 세자에게 사도(思悼)라는 시호를 내렸다. 그는 자신의 과오를 뒤늦게 후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도세자는 영화 '사도'의 9월 개봉이 확정되면서 화제가 됐다. 14일 배급사 쇼박스에 빠르면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는 오는 9월 개봉된다. '사도'는 지난 2005년 영화 '왕의 남자'로 1230만 흥행신화를 기록한 이준익 감독이 10년 만에 선택한 정통사극이다.

사도세자,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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