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이란 핵협상 13년 만에 타결…전체 회의 후 공식발표

입력 2015-07-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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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 관계자들이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 핵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의 이란 핵협상 타결이 이뤄졌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13년 만에 이란 핵협상이 타결됐다고 전했다. 이어 익명의 이란 외교관의 발언을 인용해 “힘들었던 모든 노력이 성공을 거뒀고 협상에 타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지난달 30일이었던 협상 시한일을 지난 7일, 10일, 13일로 세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 역시 유럽 외교관계자를 인용해 “모든 쟁점에서 합의가 이뤄졌고, 양측이 곧 협상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 핵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후 5시30분)에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어 오전 11시 합의 서명식을 시행한다. 이후 협상 관계자들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협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란 핵협상 합의가 이뤄져도 미국 의회가 합의안을 승인할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맥코넬 의원은 “핵협상이 마무리돼도 도출된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미국 의회는 핵협상이 타결이 이란을 핵보유국 문턱에 놓아주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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