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상반기 장바구니 들여다보니…2분기 실적 개선주 담았다

입력 2015-07-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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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상반기 국민연금 장바구니 키워드는 ‘2분기 실적 기대감’과 해외진출이었다.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와 해외 진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6월말 기준 신규로 편입시킨 종목은 총 43종목이다. 건설화학(10.16%)의 지분을 가장 많이 취득했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160만7997주(9.8%)를 사들였다. 디엔에프(8.5%), 나노신소재(7.87%), 한국카본(7.27%), 한일시멘트(7.24%)등의 종목등이 신규 지분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국민연금은 건설화학, 삼화페인트(5.08%), 한일시멘트 등 유가 하락 수혜주로 꼽히는 페인트주를 담았다. 지난 2012년엔 원재료 가격의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올 2분기에는 페인트 업체들이 원재료 하락 효과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가 발표되기전부터 수혜주로 떠오른 서부T&D도 장바구니에 신규 종목으로 편입했다.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HDC 신라면세점이 선정되면 용산에 위치한 서부T&D의 호텔에 투숙객이 몰릴 것이란 기대감이었다. 아이파크몰과 구름다리로 연결된 형태로 호텔의 투숙객들이 Indoor로 면세 및 각종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란 판단이다. HDC 신라 면세점이 사업자로 선정되며 서부T&D의 주가도 오름세다.

면세점 뿐 아니라 국민연금은 레저 산업과 미디어산업의 중장기적 성장세에 베팅했다. 복합 카지노리조트가 개발 수혜주이자 카지노주인 파라다이스(5.11%)와 골프 인구 증가 및 해외 진출 기대감이 있는 골프존(5.00%)의 지분을 취득했다. 신규 아티스트와 화장품 사업 모멘텀을 가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영화 ‘연평해전’ 개봉을 앞두고 흥행 기대감에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5.08%)의 지분도 확대시킨 것으로 보인다.

연평해전 개봉 후 견조한 흥행성과가 기대되며, 하반기에는 ‘뷰티인사이드’, ‘대호’ 등 신작 등으로 2분기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시현할 것이란 전망에 NEW의 주가도 상승폭을 점차 확대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에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이직하우스(5.11%)와 좋은데이 시리즈로 증시를 흔든 무학(6.07%), 편의점업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GS리테일(6.06%)등의 종목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신원, 한미사이언스, 디와이, 현대하이스코 외 13종목을 장바구니에서 제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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