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조영남이 ‘나를 돌아봐’ 하차 의사를 철회하고 촬영에 합류한다.
KBS 2TV ‘나를 돌아봐’ 김호상 CP는 14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조영남은 윤고운 PD와 이경규의 설득 끝에 프로그램 하차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CP는 “다른 출연진은 제작발표회 이후 예정됐던 포스터 촬영을 마쳤으며, 조영남과 이경규 또한 16일 촬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호상 CP는 제작발표회 도중 돌발 퇴장에 대해 “연예인이다보니 일종의 해프닝성이 강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수미는 13일 서울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에서 열린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조영남과 이경규 부분은 (시청) 점유율이 제일 떨어졌다. 경고도 제일 많이 받았다. 시청자들이 두 팀에 별로 관심이 없다. 본인 하차하기 전에, KBS에서 하차시킬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조영남은 “모욕적인 발언을 들은 건 처음이고, 이 기회를 통해서 사퇴하겠다. 내가 해야 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라며 갑작스럽게 현장을 떠나 의아함을 자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