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영, 베트남 모라오 신도시에 아파트 착공

입력 2007-02-05 14:19 수정 2007-02-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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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업체 (주)부영(회장 이중근)이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대단위 고층아파트 단지를 착공한다. GS건설 등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 진출, 주택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나 대단위사업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 것은 부영이 처음이다.

(주)부영은 5일 하떠이성 하동시에서 이중근회장과 하반히엔 하떠이성 공산당 서기, 응웬쑤엉끄엉 하떠이성장, 김의기 주(駐)베트남 대사, 주요 언론사 간부, (주)부영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부영 국제아파트' 건설 프로젝트 기공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부영 국제아파트'는 하떠이성 하동시 모라오신도시 1만3천여평(43,127㎡)요지에 연면적 16만7천여평(553,683㎡)의 현대식 고층아파트로 건립될 예정. 지상 30층 지하 3층 총 6개동에 30평형(100㎡) 규모의 5000여 세대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영이 짓는 국제아파트는 현지인 뿐만 아니라 내국인에게도 분양 및 임대가 가능하다.

(주)부영 관계자는 "하동시의 도시화 추진사업과도 부합돼 이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대규모 주택공급에 따른 주택시장 안정은 물론 경제, 정치, 사회 각 분야에서 하동시 뿐만 아니라 하떠이성과 베트남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라오신도시 고층아파트 건설에 착수한 (주)부영은 지난 2004년 베트남에 중등학교 교사 및 부대시설을 기증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떠이성 하동시 버스터미널 건립비용으로 200만 달러를 기증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1천만 달러를 들여 베트남 전국 초등학교에 칠판 14만여 개를 기증, 초등교육에 지원하는 등 활발한 베트남 지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주)부영은 이번 모라오 국제아파트 착공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급아파트와 대학 등 교육기관, 오피스빌딩, 주상복합빌딩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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