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삼성합병안' 논의, 투자위원회 10일 오후 개최

입력 2015-07-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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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에 대해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이 10일 오후 투자위원회를 개최하고 의결권 행사 여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당초 전일 개최하려던 투자위원회를 취소하고 이날 오후 3시로 일정을 재조정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투자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삼성 합병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자체적으로 할 지, 외부에 맡길지 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지분 11.6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써, 양사 합병안에 대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이날 투자위원회에서는 삼성물산 합병의 분수령이 될 내부 찬반 여부를 기금운용 본부가 자체적으로 처리할지, 외부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로 넘길지 여부가 결정된다.

투자위원회에는 홍완선 기금운용 본부장을 비롯 국민연금 내부 인사 12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가 찬반여부를 맡게 되면, 오는 17일로 예정된 삼성물산 주총에 앞서 1~2일 전인 15일이나 16일쯤 위원회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통상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정부, 근로자 단체, 연구기관 등이 추천한 외부 인사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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